5번째 도전과 나 7485
  2005-08-26

정말 올 상반기는 그 어느해보다도 바쁘게 산 것 같다. 봄에 프로테스트를 본지 얼마 안된것 같았는데 어느덧 7월20일이 되었다.
그동안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제5공화국의 '허 삼수' 역할로 또 한편으로는 프로테스트 준비생으로서 또 집안의 성실한 가장으로 살다보니 어느덧 올 3분의 2 세월이 흘렀다. 지난 3월에 시험을 보고 여름에 곧이어 프로테스트를 보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시험을 보고 나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사실 부끄러운 고백일지 모르지만 설사 프로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다해도 그 수많은 도전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테스트에 대비하던 중 골프의 5가지게임 가운데 필자가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 5가지게임 즉, 파워게임, 숏게임, 퍼팅게임, 매니지먼트게임, 멘탈게임 이 5가지 중에 특히 숏게임과 멘탈게임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시험 3주정도 남기고 SBS 골프해설위원 백종석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른 부분은 그동안 많이 보완되었을테니 멘탈부분에 있어 아주 훌륭한 선생님이 계시니 그분을 한번 만나보라고 했다.

그래서 만나게된 분이 '이 인환' 선생님이시다. 그분은 한국요가협회 이사신데 직접 만나 대화를 해보니 필자의 골프에 꼭 필요한 멘탈부분을 조목조목 가르쳐주셨고 필자의 고민과 부족함 그리고 궁금한 점등을 아주 섬세하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셨다.

그분의 가르침을 요약하면 명상을 통한 좌뇌와 우뇌의 조화로운 사용이다.
필자는 좌뇌가 엄청 발달해있고 우뇌 또한 잘발달해 있으나 연기할때는 우뇌가 효과적으로 작동을 하지만 골프 칠 때는 좌뇌가 너무 간섭을 많이 하고 신중하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고 루틴이 길어져 긴장이 가중되어 게임을 망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운 것이 명상 호흡법이다. 이방법은 비단 골프뿐만이 아니라 인생전반에 꼭 필요한 뇌의 활용법이다.

사람이 희,노,애,락.을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모두 뇌의 역할이다. 모든 생리활동과 몸의 각 부위를 움직이게 하는 것도 뇌가 하는 일이다. 뇌는 크게 나누어 대뇌, 소뇌, 뇌간, 간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때 오른쪽에 있는 것이 우뇌이고 왼쪽에 있는 것이 좌뇌이다.

좌뇌는 논리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중추로서 언어와 셈을 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우뇌는 시간적 사고와 공간적 사고의 중추로서 예체능계나 창의력을 요하는 분야에서 기능 을 발휘한다.

이러한 뇌를 활성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은 충분한 수면과 명상 산책 음악감상 유산소 운동 그리고 적절한 음식 섭취다.
이인환 선생님은 골프에 있어 좌뇌에서 분석했으면 그 다음은 우뇌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프로 테스트를 볼 정도면 스윙은 골프 머신처럼 숙달시키고 나머지는 마음의 평정 을 유지하여 좌뇌의 분석이 끝났으면 우뇌의 감각이 바로 작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숙달되려면 명상호흡법으로 좌뇌를 다운시키고 우뇌를 활용한 알파파의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 이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번 도전에서 필자는 전반42 후반39 토탈 81개로 또다시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테스트를 돌이켜 보면 다소 공격적이었고 욕심을 내어 실수도 했지만 마음의 평정은 거의 깨지지 않았고 화가 났었어도 금방 내 실수를 인정하고 테스트를 진심으로 즐겼고 만끽했다.

테스트가 끝나고 필자는 목욕탕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면서 왜지 가벼움을 느꼈다. 실패의 우울함보다는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가벼움이 더 컸던 것 같다.

필자는 요즘 이렇게 심신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 모든 것이 골프로 인해 만들어 졌기에 골프는 어쩌면 내 취미이자 인생의 스승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골프는 심신수양의 최고의 "도"이다.

필자는6번째 도전을 다시 시작하며 얼마전에 김희문 프로가 권유한 데이브 펠즈의 '' 숏게임 바이블" 을 열심히 탐독하고있다.

배우고 또 배우고 익히고 또 익히면 언젠간 그 문이 열리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진심으로 합격을 기원해주신다. 네티즌 여러분도 함께 격려해주시면 차광수 반드시 여러분 앞에 '합격' 두 글자를 공개할 그 날이 올 것 같다.

 이종만
요즘 드라마에 출연도 끝난거 같은데
더욱 자주 님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tv속에서 보다 글을 보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거든요.
자주자주 글 좀 올려주세요. 힘내세요~
추석도 잘보시구요~

 09-13 / 18:07
 양성훈
용기있는 도전이 너무 아릅답네요..꼭 합격하시길...

 09-01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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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골프유닷넷(golfu.net)
전국 골프장예약/골프투어/쇼핑몰/칼럼 : 02-572-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