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나한테 왜들 이러는데...” 10445
  2010-09-28

 

 

 

 

 

 

 

 

 

 

대체 나한테 들 이러는...”

모리회장이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를 냈다. 아니 당황한 이 역력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회장께서 조용한 곳으로 모시라는......”

야! 이회장이 날 조용한데로 모시냐 말야!”

사실 모리회장은 이회장보다는 제시카와의 시간을원했던 것 같다.

“제시카상! 말해봐.... 뭐가 어찌된 거야?”

제시카는 아무 말없이 얼굴을 바깥 풍경으로 돌렸다. 사실 제시카의 임무는 여기까지 였다.
모리회장을 데려와야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때였다. 이회장으로부터 전화벨이 울렸다.

접니다”

. 잘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아! 벌써 와 계시다구요”

“주연이를요?

델리조에게 이회장주연이를 다시 데려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회장이 주연이를 데려오려 했지만 이유를 알지 못하고는 오지 않겠다고 했다.

물론 주연이를 손자 몰래 데려와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오빠 뭐야?”

“응! 모리 회장 모셔다 놓고 주연이 데릴러 갔다가 와야 할 것 같애”

“어휴! 뭐야. 오늘 완전 풀로 뛴다”

“그동안 많이 쉬었잖아”

. 부처님 가운데 토막.....”

모리회장은 계속해서 뭔가의 말을 지껄였다.
그렇지만 누구 하나도 모리에게 대응하거나 대꾸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어둠이 이슥해질 무렵 차는 청평 별장에 다달았다.

깊게 잠겨 있던 별장의 빗장이 열리고 무거운 쇳소리를 내며 문이 열린다.

다행이 김정식이 이회장이 붙였던 무리들을 잘 따돌린 듯 했다.

“이래야 소용없어. 내가 없어지면 애들이 경찰신고할 거라구. 날 어떻게 할 생각은 하지마.
이건 너무 비열해. 내게 원하는 게 뭐야. 뭔 이권땜에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말야”


! 이게 누구신가! 모리 회장님

아! 이회장. 날 이렇게 해도 되는 거요?

“왜 섭섭하셨는지요?”

“우린 좀 특별하게 모시려고 그랬던 것인데....”

“오늘 이후에 비즈니스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군요. 이회장!”

“그러게요. 오늘 이후에 비즈니스에 대해서 우리도 좀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리 회장님”


이회장댈리조에게 얼른 서울을 다녀오라는 눈짓을 보낸다.
다행이 여긴 이회장을 지키는 보디가드들이 있어 맘놓고 다녀올 듯 싶다.

 



오빠! 우리 셋이 가는거야?”

승용차라 누가 더 타고 갈 수 없어”

“주연인가 미연인가가 쉬 오려 할까?”

응! 내가 가자고 하면 올꺼야”

“회장님한테는 왜 안오려했지?”

“그럴 일이 있어!”

댈리조는 은정에게 운전을 맡기고 휴대폰으로 주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을 망설이다가 받는 듯 했다.

주연아! 오늘 나랑 꼭 만나서 할 일이 있다. 꼼작말고 있어라”

주연은 긴말하지 않고 그동안 어디에 갔었느냐는 말 외에는 없었다.

다행이 회장님 손자도 주연을 찾아올 계획이 없는 듯 했다.

오늘 꼭 만나야한다는 말로 인해 눈치를 챈건 아닐까 싶지만 사실 이런 엄청난 일을 벌였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오빠 배고파. 우리 은 먹고 가야하는 것 아냐?”

“나도 배가 고프긴 한데 사실 우리 시간이 급해”

“오빠 일본에서 밍밍한 음식만 먹었어. 우리 강한 음식 먹고 가자. 금강산도 식후경인데말야”

댈리조는 할 수 없이 서울로 향하다 북한강 민물 매운탕집으로 들어섰다.

“예약하셨나요?”

“아뇨!”

주인의 눈빛이 좀 달랐다.

“여긴 예약을 해야하는데요. 마침 저 맨 끝 이 비워있으니 그리가세요”

“예 매운탕 중자하나 부탁함다”

“여긴 옵션 매운탕을 파는 곳이라 좀 비쌉니다”

“알았으니 빨리나 주세요”

“오빠 옵션 매운탕이 뭐야?”

“글세 나도 모르겠어.”

“주인이 좀 음산해”

“그렇지 나도 느꼈어”

맨끝방을 찾아가다가 참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 놈의 식당이 다 단독 방식으로 돼있고 끝방 하나 남았다고 하는데 왜 이리 조용한지......

 



“일단 맥주하고 안주 가져왔습니다. 당부말씀 하나 드리자면 이곳은 조용히 식사하는 곳이라서
좀 조용하게 드셨으면 좋겠구 절대 식당 앞쪽으로 다니지 말고 복도를 이용해주세요”


“뭐야 귀곡산장도 아니구....”

“궁금해 오빠. 여기 왜 이리

그때였다. 어느 방인지 모르지만 야릇숨소리와 함께 옅은 신음소리가 들렸다.

정말 이상해 뭔 일이지?”

궁금한 것은 못참는 제시카가 주인이 하지 말라는 앞쪽길로 살금살금 나갔다.

“오빠 제시커 왜저래? 혼나려구”

잠시 후 제시카가 숨을 헐떡이며 들어왔다.

“왜 뭔일?”

“와! 미...”

“뭘 봤는데...”

“여긴 식당이 아니라 모텔이라구”

“뭔 말이야”

“나 말못해. 오빠가 나가봐”

댈리조는 조용하게 제시카가 말한 곳으로 나가봤다.

창문 안으로 보이는 다소 컴컴한 공간에 커플들이 서로에 탐닉하기에 바빠있다.

식사하는 사람보다 서로의 욕정을 불사르고 있는 팀이 많았다.

이제야 주인이 왜 떨떠름하게 자신들을 봤는지 알만했다.

남자하나에 여자2이 왔으니 그럴만 했다.

“오빠 뭐야?”

“응! 여기 진짜 모텔이다. 아마 밥도 먹고 사랑도 나누는 곳인가봐”

“얼마전 이런데 있다고 손님한테 들은 적 있는데 사실이네”

제시카가 거들었다.

셋을 오랜만에 매콤한 매운탕을 비우고 이곳을 빠져나왔다.

‘매운탕 옵션’ 주인의 말이 뇌까려 진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다행이 막히지 않았다.

영동대교를 지나 주연이 있는 빌라까지 왔다.

 



“주연아 밑에 차있어

문자를 보냈다.

“감독님 지금 게 와있어요. 따돌리고 나갈께요”

“알았어. 눈치채지 않게 내려와라”

“오빠 온데”

“응! 주연이 오면 바로 떠날꺼니까 딴데 가지마”

“아! 나 지금 마려. 슈퍼에 갔다올게”

“어째 많이 먹더라. 빨리 갔다와. 오빠 또 애먹이지 말고...”

“알았어...”

“제시카 너무 . 큰일했는데”

“응 애정표시”

제시카가 댈리조를 그윽하게 바라본다.

“감독님 나가요”

주연이 차에 올랐고 제시카도 때맞춰 차에 올랐다.

“어! 감독님 혼자 있었던 것 ?

“응! 우리 구단 만드는데 함께 일하고 있는 분들이야”

주연이 약간 경계의 눈빛을 보인다. 아무래도 범상치 않은 모습과 말투에서 낌새를 차린듯 싶다.

주연의 눈빛으로 봐서는 ‘왜 감독님이 이런 여자들과 다닐까’ 하는 궁금증이 역력하다.

 



“오빠! 얼마나 걸릴까?”

“어 차가 막히지 않으니까 아마 1시간이면 갈 것 같은데...”

감독님 어딜가는데요”

“임마! 너 납치라도 할까봐 그래”

“아니 잠깐 나갔다 온다고 했는데....”

걱정마. 네게 해주고 싶은 말도 있고 보여줄 것도 있고....”

주연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회장의 말대로 조감독을 믿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제시카와 은정도 덩달아 조용하다.

댈리조도 딱히 네명이서 함께 나눌 공통 대화가 없다는것을 알고 조용하게 운전만 했다.

ㅋㅋ 아까 그 매운탕 옵션”

제시카가 좀전 매운탕을 먹었던 곳을 지나자 쿡쿡 웃으며 말했다. 셋은 함께 웃었었다.

 



“감독님 여긴!”

“그래 임마 이회장님 청평 별장이다”

이곳으로 온 것이죠?”

“들어가 보면 알아”

“싫어요. 별로 기분이 안좋아요”

“들어가야 돼. 들어가서 네 마음속에 맺힌 것을 풀어내”

주연이 펄쩍 뛴다. 아니 필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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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골프유닷넷(golfu.net)
전국 골프장예약/골프투어/쇼핑몰/칼럼 : 02-572-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