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내려와 숨막혀” 12320
  2010-06-16

 

 

 

 

 

 

 

 

“오빠 숨막혀”

“아! 난 1시간이나 내 배위에서 쉬게 해줬는데....”

“숨을 못쉬겠어. 넘 힘들어”

“하긴. 내가 무겁긴 하지”

“오빠 솔직히 얘기해도 돼”

... 말해”

“사실 오빠 내려오라고 하는 것은 생각날까봐... ㅋㅋㅋㅋ”

둘은 뭐그리 재미있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키득거리다 툭툭 장난치다 오늘 밤을 샐 사람들 같다.





“오빠 일본 사람들이 한국사람 좋아하는 줄 ?

“일본 사람들이 왜 한국사람을 좋아해? 안그런 걸루 아는데

“아니 그게 아니고 한국여자, 한국 남자를 좋아하잖아..... 글쎄”

“일본 여자들이 한국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서 그렇데.
일본 남자들은 데이트 할 때 시내 건물 앞이나 신호등 앞에서 보통 만난데...

커피값 아끼느라고 그리고 식사를 하러 가도 저렴한 집에 가서 뭘 먹겠냐고 물어본 뒤에 결정되면 먹는데. 그리고 데이트가 끝나면 버스지하철잘가라고 한데.....

그런데 말야 한국 남자들은 ‘어느 커피숍으로 나와’하고 명령을 한데... 좀 기분 나쁘지만 막상 나와보면 ‘어 내가 맛있고 괜찮은집 예약해 놨으니까 그리가자’ 한데...

식사를 한 후엔 쇼핑을 하면서 원하는 것을 사준데... 그리고 ㅋㅋ 갈때는 택시나 자가용으로 집까지 데려다 준데...”

“뭐야 결국 모든게 으로 다 해결되라는 거 아냐?”

이렇게 몰라요 남자들은....”

“뭘 모른다는 거지?”

“일본 남자들의 소심함, 한국 남자들의 화끈함 뭐 상대적인 매력 아니겠어?”

“그럼 한국여자가 일본 남자들한테 인기끄는 이유는?”

응! 딱 하나래....”

“뭔데?”

“ㅋㅋㅋ 이쁘잖아!”

“와 깬다. 이유가 넘 간단해”

“뭐 굳이 하나 더 보탠다면 한국 여자들은 쉽게 주지 않는데...
  애간장을 태우는 그 매력에 ㅋㅋㅋ”

“맞아 그건 맞는 것 같애. 한국 여자들은 애간장 태우는건 왕인 것 같아.

그러니 조선시대에도 어우동이나 황진이 같은 여자가 사대부들을 가지고 놀았지....

일본 남자들도 어떻게 한번 쓰러트려보려고 투자 무진장 할꺼야....”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줄게. 어떤 순진한 여자를 꼬셔서 여관을 간거야.
  난 널 지켜주고 싶다면서 하지만 절대 하지는 안고 대고만 자겠다고 한거야”

“대구 잔다는 것이 뭐야?”

“으이구! 거시기를 서로 대구만 자겠다구...”

은정이 깔깔거리며 한참을 웃었다.

“그래서”

“그 남자 말이 압권이야. 내가 대구만 자는데 혹시 미끄러져 들어가면 할수 없고....”

은정이 길게 하품을 한다.

졸리다며 댈리조의 가슴에 손을 얹고 다리마저 올린다음 바로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댈리조는 또 혼자가 된 기분이다.

늘 상상하는 것이지만 이젠 혼자 있기가 겁이날 정도이다.

혼자서는 잠이 들것 같지 않다.

폴 앵커의 노래를 읊조려 본다.

쓸쓸함을 털어내 보려는 이유에서 이다.

폴 앵커가 부른 ‘I don't like to sleep alone’ 노래를 존댈리는 참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 그 노래를 부르기가 겁이 난다.

가수들이 부른 내래 가사처럼 된다고 하는데 존댈리 역시 이 노래를 좋아해서일까.

정말 이젠 혼자 살아야 하는 것이 두려워지고 있다.

이 노래를 싫어하면서도 노래를 부른다.

I don't like to sleep alone/ Stay with me, don't go/ Talk with me for just a while/

/So much of you to get to know........

난 홀로 잠들기 싫어요/ 내 곁에 머물러 주세요, 가지 마세요/ 나와 함께 잠시 얘기해요/

그대에 대해 알아야 할게 너무 많아요....

노래를 부르는데 그냥 눈물이 르르 흐른다.

 

 

 

혼자되는 것이 슬퍼서일까?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복합적 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 그대로 뜬 눈으로 을 샜다.

아직도 은정은 잠결 그대로이다.

오늘이면 이제 정말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좀 더 옆에서 잠들게 하고 싶어졌다.

댈리조는 호텔로 내려와 간단하게 커피토스트를 구입해서 올라왔다.

“와우! 오빠가 없길래 난 운동 갔는 줄 알았어.....”

자! 이거”

“진짜 신선하다... 커피”

사기치지 말고 먹기나해.. 커피가 뭐 그리 신선하다고”

“오빠가 사왔으니까 신선하지 잉....”

그때 다시 문자가 왔다.

답 없어... 오늘 공항으로 나오라구”

댈리조는 제시카에게 문잘 보냈다.

깜빡하고 있었던게 아마도 제시카

목록으로
자료제공 : 골프유닷넷(golfu.net)
전국 골프장예약/골프투어/쇼핑몰/칼럼 : 02-572-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