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와! OB면 4천만원이 날아가잖아” 8067
  2009-05-28


 

 

 

 

 

 

 

 

“으와! OB면 4천만원이 날아가잖아”

하지만 이미 볼은 OB지역을 향해 날아갔다. 나무가 우거져 떨어지는 볼을 볼 수가 없다.
나무에 맞거나 아니면 볼이 잘 들어 와 있기를 바라야 할 판이었다.

 

“어머 저 인간 3번우드 들었어”

김정식은 댈리조가 드라이버를 잘못쳐서 볼이 말리자 3번 우드를 잡고 팅그라운드에 올라섰다. 

 

“치사한 새끼!”

“아냐 저건 치사한 게 아니라 전략이야. 제시카 말을 들었으면 되는데 내가 5번우드 잡아서 그래....”

김정식은 티를 낮게 꽂고 티샷을 했다.
어 그런데 극도로 긴장한 탓일까 김정식 볼은 3번우드임에도 불구하고
스웨이가 심해 확실한 OB지역으로 날아갔다.

“앗 싸!!”

“제시카 그러지마 그러다 너 진짜 맞는다”

세컨샷 지점으로 간 댈리조와 김정식은 희비가 엇갈렸다.
김정식의 볼은 확실한 OB였고 댈리조의 볼은 OB는 아니었지만 나무 뒤에 떨어져 천상 레이업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오빠 다행이지 한 타 벌었잖아. 한타면 2천만원인데...”

하긴 그랬다. 한 타면 2천만원이 오가니 간담이 서늘할만 하다.

댈리조는 7번 아이언으로 욕심을 내지 않고 페어웨이로 볼을 내 보냈다.
김정식의 3구볼은 다행이 살아 네 번째 샷을 날렸다.. 하지만 그린 벙커에 빠져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정식은 5번 아이언을 잔디에 내리 찍었다.

 

 

“오빠 침착해야 해. 서드 샷만 올려도 보기 할 수 있잖아. 저 치는 최소 트리플이야.”

임마 듣겠다”

뭔 소리야. 오빠 여기서 잘하면 8천만원이 들어오는데.... 나 일조했다. 잊지마”

 

제시카가 밝게 웃는다.
돈보다도 김정식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다는 점에서 더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댈리조는 침착하게 140미터를 8번 아이언으로 정확하게 그린에 올렸다.
아니 핀 3m 가까이 붙여 파 찬스도 가능했다.

댈리조의 침착한 핀 공략에 흥분한 김정식은 벙커에서 한번 실수를 했다.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은 은정이와 제시카는 서로 눈을 쳐다보며 야호를 외치는 것 같다.

 


김정식은 포기한 듯 강하게 벙커를 내리쳤고 다시한번 볼이 벙커 턱에 걸렸다.
7타만에 그린에 올라왔다.

김정식은 8타째 홀컵을 공략했지만 1m에도 붙이지 못했다.
반면 댈리조는 3m 퍼팅을 성공시켜 파를 기록했다. 김정식은 9타만에 홀아웃을 했다.

 

 

아 씨발! 낼 다시 붙자”

“낼은 공식 약속이 있어서...”

“그럼 모래...”

“한국으로 들어갈 때 까지 계속 공식약속이 있어”

“재들 구멍장사라도 하냐?”

“돈이나 내놔”

“이게 다야”
김정식은 5천만원을 내밀었다.

 

 

“한타에 2천만원씩이면 1억인데”

“아 씨발 나 1억원뿐이 못받았다구”

“뭔 소리야”

김정식이 놀란 표정으로 말 수습을 하려고 했다.

 

 

“뭐야. 너 뭐 숨기고 있지?”

“아냐 아 나 존나 귀찮네....”

“죽는다. 뭐야 이 돈....”

“그래 솔직히 말하면 이회장이 너한테 따라 붙어서 내가 진 빛 중 일부를 갚으라고 하드라”

“회장님이...”

“그래 씨발. 그래야 내 새끼가 이곳 구단에 들어올 수 있다고”

기가 막히기도 하고 기분도 상하기도 하고 저런 놈과 내기를 했다는 것도 화가 났다.
이미 게임은 그렇다면 짜여진 승리였단 말인가.

놈은 1억원을 손에 쥐어주고 떠났다.

 

 

오빠 기분나빠 하지마 회장님이 배려하신 거잖아”

“그래 오빠 그런분이 어디있어”

하긴 그랬다. 자신의 명예때문에 지금 이 회장은 여러 가지로 희생을 하고 있다.
손주 놈의 애인 주연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곳 일본까지 보냈고 김정식 놈의 여식을 데려오기 위해
만든 배려였던 것이다.

 

 

“아니 난 단지 저 돈을 저놈한테 받아야지 왜 회장님 돈을.....”

오빠 그냥 편하게 생각해. 그 1억원은 저놈 딸 데려오는데 쓰인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댈리조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클럽을 챙겼다.

 

 

은정이와 제시카도 사실 찝찝한 구석이 남아 있던 것이 사실이다.

“오빠 우리 이제 어떡하면 되지?”

“응 호텔에 가면 회장님한테서 연락이 와 있을 거야”

“그래 가자”

“아니 그러지 말고 이곳에 좋은 유황온천이 있어. 거기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자”

“같이 들어갈까. 일본엔 혼탕도 있잖아”

“제시카 너 미쳤구나”

“아이구 그냥 해 본말이야. 은정언니 참 민감도 하셔”

 

 

온천에 들어서자 계란 썩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하지만 물이 너무 좋아서 온천 한 후 온 몸이 보들보들 해졌다.

“오빠 살결 너무 부드러워 졌다”

“왜 언니 느끼고 싶어?”

“지랄. 너 하나 구해줄까?”

“뭐 내일이면 파트너 생기

 쌍칼
너무 기다리다 눈이......

 06-01 /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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