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친구를 만든다. 9043
  2008-03-10

골프가 친구를 만든다.

골프가 좋아서 골프를 하다보면 우연치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가하면 가까웠던 친구를
잃기도 한다.
왜그럴까?

골프는 서로를 확인시키는 거울같은 존재다.
골프를 하고 나면 왠지 다가오는 존재가 있고 반대로 멀어지는 존재가 있다.
필자 역시 아주 우연히 알게된 골프를 통해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을 소개하고 싶다.
언제나 호탕한 웃음으로 골프를 즐기며 정이 담뿍 담긴 사람, 예의와 인간미가 훌륭한 강대우라는 사람이다.

그를 알게 된  것은 불과1년정도 남짓이다. 
주몽 드라마를 찍으면서 핫썬 회사의 모델을 한 바 있다. 그때 팬싸인회를 하러 전주에 내려 갔을 때 그는 알게 됐다. 그는 마침 전남 핫썬 지사장을 맡고 있었다.
전북 지사장과 그 외 직원들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그는 전남 지사장인데도 내일처럼 관심을 갖고 묵묵하게 지켜보며 필자와 시선을 교환했다.  행사가 끝나고 직원들과 모여 서울 올라갈 준비를 하는 가운데 골프 얘기가 나왔다. 원래 골프와 교회, 군대 이야기근 꺼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때 강대우씨가 언제 한번 라운드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골퍼라면 잘 알겠지만 골프하자고 하면 쉽게 거절할지 못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강대우씨는 소문을 들었다며 형님 실력이 대단하다며 한수 가르쳐 줄 것을 제의해왔다. 
필자는 그러겠다고 대답했지만 약속이 쉽게 될리 없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었다.

마침 매년 여름이 되면 동해와 설악산으로 피서를 가곤 했는데 강대우가 생각났다. 해서 지난해엔 무주와 전주 천안을 여행했다. 무주와 전주에서 강대우는 우리 식구를 인간적으로 마음을 담아 대접해 주었다. 
남쪽 지방의 맛깔나는 음식과 잠자리 진실이 묻어나는 그의 따듯한 정에 그만 그에게 빠져들었다.
정말 좋은 친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마침 필자가 영어회화 모임에서 1박2일짜리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공교롭게 전주로 가게 되었다. 그때 강대우 부부가 통닭 30 마리를 싸가지고 와 우리 모임을 훈훈하게 해준 적도 있다.

그러다가 드디어 강대우와 골프를 치게되었다. 골프를 치면서 진정 내게 있어 존재감을 주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연속해서 3번을 계속 같이 함께 했다.

배우겠다던 강대우에 오히려 필자가 혼쭐이 났다.  필자는 스윙 교정중이어서 강대우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혼쭐이 난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패배를 통해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것을 아울러 산이 높으면 깊다는 것까지 알 수 있었다.

강대우와 전주, 익산, 군산, 천안, 파주를 오가며 골프를 통해 우정을 나누었다.

그와 나의 현재 골프스코어는 12전 6승 6패이다.
말 그대로 라이벌이었다. 강대우는 필자보다 2살 어리지만 우린 친구같다.
그 12전중에는 강대우를 통해 아버님과 할 수 있었고 강대우의 친구, 선, 후배와도 함께 할 수 있었다.
골프는 정말 이래서 아름답다. 골프는 남녀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와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골프를 통해사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처럼 흥분되고 기다려지는 일은 없다.

강대우라는 친구는 늘 자신에 넘쳐있으며 자신의 삶에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또 유머와 지혜가 뛰어나고 가족을 정성스럽게 잘 돌본다. 항상 호쾌하게 웃고 일에 대한 판단과 결정이 신속하고 정확하다. 더군다나 정이 넘쳐 호남의 정을 그대로 받은 인물이다. 오죽하면 필자가 그의 집에 방문하면 자기집 안방을 내어준다. 어디 자신의 안방을 내주는 사람이 흔하겠는가.

안방을 내준다는 것은 그만큼 필자를 믿고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것일 게다.
자기가 약간손해 보는 것을 즐긴다. 그것은 아버님께서 가르쳐 주신 인생의 지혜라고 한다.
그런 것 같다 내가 조금 손해보고 남에게 먼저 이로움을 주면 그 어떤 문제도 지탄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 혼자 되는 일이 없을 것이란 생각을 강대우를 통해서 알게됐다.
요즘은 경제가 안좋기 때문에 이런 훈훈한 인심만나기가 쉽지않다.
강대우를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개구쟁이 장난꾸러기 강대우와 또 시즌이 되고 있으니 다시 팽팽한 승부를 결정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친구와는 왠지 항상 동률 승부로 가고 싶다.
진정 오랜 친구가 되려면 바둑에서는 한번 져주고 한번 이기면 오래 간다고 했다.
강대우가 진정 내게 소중한 친구라면 어쩌면 팽팽한 승부와 라이벌로 진행되지 않을까.
모름지기 200전 100승 100패가 됐으면 싶다.

골프를 통해서 만난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인연, 강대우 그가 있어 골프가 더 행복하다.


 


 



 

 kim-ws
골프로 맺은 우정은 정말 이지 오래 가는것 같습니다.
좋은우정 오래 오래 간직하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09-21 / 17:44
 최낙중
좋은친구를 두셨네요 ^^ 정말 부럽습니다. 오래도록 좋은인연 이어가시길 .....

 10-28 /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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