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골프 홍보맨 - 캘러웨이 김흥식 부장 11212
  2007-11-26

“오! 좋은 목소리, 70년대는 마흥식 21c는 김흥식”
캘러웨이 홍보부장 김흥식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목소리도 좋지만 우선 남을 배려하는 언어선택과 마음가짐 때문이다.
이름이 사실 촌스럽긴 하다.
‘흥식.............’
70년대 스크린을 주름잡던 ‘마흥식’을 연상시킨다. 그래 필자는 김부장 이름을 말할때마다 21C는 김흥식이라고 자주 농을 한다.


캘러웨이에서 10년 넘게 홍보와 마케팅을 맡고 있는 늘 변함없는 인물이다. 사람이라면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할 수 있지만 이 친구는 저울질을 하지 않아 좋다.
3년 전 그린콘서트 당일 날 캘러웨이 이상현 사장과 가수 최백호 선배 그리고 김흥식 부장과 라운드를 했다. 불과 4, 5년전엔 뭐 그렇고 그런 골프를 쳤다. 그런데 어느날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기자들의 실력을 위협해 왔다.


그날도 김 부장은 첫 홀을 파로 시작하더니 전반을 30대의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국장님 이러다 싱글 치겠어요?”
“싱글 아직 안했어?”
“예 아무래도 오늘 사고칠 것 같애요”
캘러웨이 이상현 사장 역시 김부장의 펄펄 나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요즘 일 안하고 골프만 친것 같다고 조크를 줬다. 왠일일까 후반들어 펄펄 날기 시작하더니 결국 생애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78타를 서원밸리에서 기록한 것이다. 본인도 기분이 좋았겠지만 바라본 필자가 더 기분이 좋았다. 그린콘서트가 끝난 후 싱글패를 만들어 줬다. 꼭 선물하고 싶어서 혼자 만들어 둘이서 점심을 했다.
늘 말없이 주어진 일에 대해 생색을 내지 않고 진행하는 모습이 언제나 보기좋다. 매년 캘러웨이와 함께하는 그린콘서트 행사도 가장 든든한 지원자가 돼 준다.


그에겐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세심한 배려를 가지고 있다. 필자가 서비스를 주제로 골프장과 관련 단체 교육을 나갈 때 김흥식 부장을 모델로 설명을 많이 한다.
사실 서비스라는 것, 감동이라는 것은 너무도 작은 것부터 시작되는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인간 본능일지 모른다.


5년전 제주도에서의 일이다. 우연치 않게 기자들과 캘러웨이 팀과 골프장에서 만났다. 그날 저녁 가볍게 술 한 잔을 하고 헤어졌다. 찬바람과 술 한잔으로 제주도 골프는 늘 피곤하기 일쑤다. 골프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역시 공항에서 또 캘러웨이 팀을 만났다. 수속을 밟기 위해 잠깐 서있는데 캘러웨이 김부장이 다가왔다.
“국장님, 부장님, 기자님 제주 추위와 술의 피로엔 역시 바카스가 최곱니다”
환하게 웃으며 기자들에게 피로회복제 하나씩을 나눠주는 표정이 어린아이처럼 맑았다. 진정 이것이 마음을 전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가식인지를 쉽게 분별할 수 가 있다.
캘러웨이 김흥식 부장은 포인트를 안다. 배려의 높낮이를 알고 타이밍을 맞춘다. 피로회복을 위해 수만원짜리 공진단을 주는 것

도 아닌데 감동이 밀려온다. 몇백원의 작은 것이지만 공진단보다도 더 값진 감동으로 밀려온다.
또 한번은 제주도를 함께 다녀오면서 늘 배려만 하는 김흥식 부장에게 귤을 사주고 싶었다. 필자의 귤과 김부장의 귤을 사서 건네고 가는데 어느새 귤 2박스가 더 손에 쥐어 있었다.
“저 이 귤 이국장님이 두 분 드시라고 산 것입니다”
부끄러웠다. 필자의 배려는 현시적이었지만 그는 이미 그곳에 없는 우리 팀 2명까지도 헤아리고 있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김흥식 부장의 경쟁력은 바로 ‘배려할 줄 아는 따듯한 마음’에 있었다.
사실 우리는 ‘나눔의 정’이 인색하다.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맞을 것은 있다’는 無贈弟物 有贈盜物(무증제물 유증도물)  고사성어가 있다. 우린 나눔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김흥식 부장은 나눔에 대해 너무도 자연스럽다. 그 나눔이 반드시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넉넉함을 가지고 있어 늘 그를 통해서 오히려 배우고 다시 성찰한다.


그와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보면 어떨때는 4시간도 이야기 한다. 할 말이 무궁무진하다. 한마디로 필이 통하고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전 국장님과 골프를 치면 스코어가 잘 나와요“
“난 김부장과 골프를 하면 즐거워”
골프를 치면서 상대방에 대해 즐거워하고 기뻐할수 있는 것은 진정 골프가 주는 행복일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캘러웨이가 국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주 작은 감동이지만 이것이 곧 기업정신으로 이어지고 마케팅으로도 성공하는 것일지 모른다.
김흥식이란 이름을 생각하면 즐겁다. 그 사람을 떠올려 즐거워 질 수 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이며 인간적으로도 성공한 것이다.


지금까지 단 한번이라도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기분 나쁜 일을 한 적이 없다. 10년 넘게 단 한번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신일 수도 있다.
옛날 이장호 감독이 안성기 선배가 욕하는 것을 보면 백만원을 주겠다고 한 것처럼 김흥식 부장이 내 맘을 한번이라도 상하게 한다면 그날은 마음먹고 흉이라도 실컷 볼텐데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인생에 후배이지만 그를 통해서 나를 성찰할 수 있고 함께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70년대 마흥식이 스크린을 통해 감동을 줬다면 2000년대는 캘러웨이 김흥식이 골프를 통해 감동과 기쁨을 주고 있다.

 봄날
캘러웨이는 이사장도 좋고 김부장도 좋고 그러니 국내 업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닌지...
역시 김영삼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인사가 만사 우리도 좋은 사람 뽑았으면 좋겠는디...

 12-17 / 11:20
 겨울애
요즘 제일 중요한 것이 홍본데....
부럽당

 12-06 / 11:23
 캘러웨이 광
캘러웨이 제품만 좋은가 싶었는데 직원도 짱이네...
얼굴도 잘생기고 그러고 보니 그린콘서트에서 본듯..
열심히 하삼


 11-29 /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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